제주가 가지고 있는 화산섬 특유의 화산암 지질은 통풍이 원활하여 차나무의 뿌리가 썩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날수 있게 도와주며, 연평균 기온이 14도 이상 유지되는 해양성 기후는 고품질의 찻잎을 생산하기에 좋은 환경 입니다. 또한 제주도의 녹차 산업은 전통적인 제다 방식을 사용하여 맛과 향이 우수하고, 오염물질 유입이 없는 깨끗한 화산 암반수를 이용하여 재배하므로 각종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제주의 자연적 배경은 제주 녹차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든든하게 뒷바침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 녹차 산업의 고령화 현상, 그리고 유통과정의 구조적 문제점으로 인하여 제주 녹차 산업은 불균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단기적으로 농촌의 지역상품을 개발하고 활용 방법을 제시하여 소비율을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농촌 지역의 자발적 발전이 가능할 수 있게하는 환경개선을 목표로 움직임을 시작 하였습니다.
대형 다원과 대기업 유통사들에 편중되어 있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 넓은 범위로 분산시키기 위하여 중소형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적은 양의 품질 좋은 차를 수급하여 빠르게 소비하는 구조로 접근하여 소비자를 만나는 곳 “산노루”를 열었습니다.
제주 녹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품을 판매 하는 스토어와 녹차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 하는 카페로 구성하여, 궁극적으로는 제주 녹차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 소비율을 늘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는 고민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다도라는 이름의 딱딱하고 차분한 틀의 차문화를 벗어나 조금은 더 대중적인 식음료 문화로의 개선을 지지하며, 제품 기획에서 부터 디자인까지 지속적인 개발에 더 힘쓰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기 제품에만 치중하는 현상을 지양하고,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며 제주 녹차를 원료로 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선보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