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철이 시작됨을 알리는 곡우 부터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 사이에 채엽한 새싹으로 만든 한국의 전통차인 세작은 찻잎이 참새의 혀를 닮아 작설차 라고도 불리웁니다. 세작은 그윽한 향과 구수하고 쌉쌀한 감칠맛이 일품이며, 찻물은 맑은 청취빛을 띱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세작은 기를 내리게하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소화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당뇨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청초한 제주 청차
청차는 카테킨의 양이 녹차에 비해 훨씬 적어 떫은맛이 덜하며, 뜨겁게 마실수록 제 맛을 냅니다. 또 찻잎의 색깔은 검고, 잎의 크기가 크고 굽어있으며 찻물은 옅은 청갈색을 띱니다. 흔히 우롱차 라고 알려져 있는 청차는 부드러운 꽃향기와 달콤한 과일향이 두드러집니다.
은은한 진피홍차
말린 귤 껍질과 일반 홍차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만든 차 입니다. 홍차 특유의 진한 향과 귤의 향이 조화를 이루어 깊고 향긋한 맛을 냅니다. 밀크티나 차게우려 당도를 추가하여 드시면 음료수처럼 가볍고 기분좋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